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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문건설공사 수주액 전월比 7.8% 감소
4월 전문건설공사 수주액 전월比 7.8% 감소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5.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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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급 실적 크게 줄었지만 장기 하락 가능성 낮아
전문건설업 공사수주액 추이.(자료=건정연)
전문건설업 공사수주액 추이.(자료=건정연)

지난달 국내 전문건설공사 수주액이 원도급 공사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7.8% 줄어든 7조87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올해 들어 정부가 건설투자 확대 기조를 구체화한 만큼 앞으로 수주 실적이 장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하 건정연, 원장 서명교)은 국내 전문건설공사 지난달 수주실적과 이달 경기전망을 담은 경기동향을 14일 발표했다.

수주실적은 전문건설공제조합의 공사보증금액을 근거로 추정했으며, 경기평가는 대한전문건설협회의 전국 주요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설문한 결과다.

지난달 전문건설공사 수주 규모는 7조8750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18.4% 증가했지만, 전월보다는 7.8% 감소했다.

원도급공사 수주액은 전월의 62.6% 수준인 2조5490억원 규모(전년 동월 대비 약 122.1%)였으며, 하도급공사 수주액은 전월의 약 105.8% 규모인 5조2620억원(전년 동월 대비 약 116.4%)으로 추정됐다.

건정연은 올해 들어 구체화한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 기조 등을 고려하면, 지난달 수주감소가 장기화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은형 건정연 책임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3기 신도시의 공급계획, 추가경정예산 편성, 주요 SOC사업의 예타면제 등이 구체적으로 추진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전체 건설업계의 차원에서 장기적인 공사 물량의 감소에 대한 우려는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 실적 및 전망 추이.(자료=건정연)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 실적 및 전망 추이.(자료=건정연)

한편, 지난달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전월(77.4)보다 낮은 69.5로 조사됐으며, 이달에도 같은 수준(69.5)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앞으로 주요 건설사들의 예정 분양 물량과 정부의 건설투자 확대기조 등이 지속해서 건설경기 평가에 반영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4~5월에 계획된 10대 건설사들의 분양물량이 5만 가구에 가깝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이는 지난 1분기 공급물량(1만6612가구)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 책임연구원은 "최근 정부는 기존 일정을 앞당겨 3기 신도시의 공급계획을 발표했으며 주요 SOC사업들에 대한 예타면제와 사업추진도 진행되는 상황"이라며 "또한 금년도 추가경정예산에 계획된 SOC 투자가 현 정부의 추경 중 최대 규모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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