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때리고 욕하는 초등생↑…'교권침해' 심각
선생님 때리고 욕하는 초등생↑…'교권침해' 심각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5.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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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교권침해 5년만에 5배…지난해 122건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아이클릭아트)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아이클릭아트)

교사에게 폭언·폭행을 저지르는 등 '교권 침해'를 저지르는 초등학생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014~2018년 교권 침해 발생 현황을 집계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학생·학부모·동료 교사 등에 의한 교권 침해는 최근 5년간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교권 침해 총 발생 건수는 2014년에는 4009건, 2015년 3458건, 2016년 2616건, 2017년 2566건, 2018년 총 2445건이었다.

하지만 초등학교의 경우, 오히려 초등학생에 의한 교권 침해가 5년 만에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등학생에 의한 교권 침해는 2014년 25건, 2015년 43건, 2016년 57건이었는데 2017년 105건, 2018년 122건이었다.

초등학생의 교권 침해를 유형별로 보면 교사 모욕, 명예훼손, 협박, 교육 활동 방해를 비롯해 폭행, 폭언 및 욕설, 성희롱 등 범죄 수준의 행위도 일어났다.

이처럼 초등학생의 교권 침해가 늘어난 것을 두고 교육계에서는 최근 초등학생들이 유튜브, 스마트폰 등을 통해 폭력적인 콘텐츠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점이 원인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교육 당국 차원에서 폭력적 콘텐츠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가정과 학교에서 초등학생을 지도할 가이드라인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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