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민선 7기 맞아 캐치프레이즈 변경
도봉구, 민선 7기 맞아 캐치프레이즈 변경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9.05.1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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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변화 의지 반영…소식지 등 활용 예정
(사진=도봉구)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가 변화하는 도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민선 7기 구정정책을 보다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슬로건을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민선 5·6기 동안 사용해온 '참여로 투명하게! 복지로 행복하게!'의 캐치프레이즈를 '사람을 향한 도시 더-큰 도봉'으로 변경했다. 

이번 캐치프레이즈 변경은 시대의 흐름에 맞는 구의 도시브랜드 제고를 통한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구는 밝혔다. 

또 대내적으로는 구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공약사업을 효과적으로 나타내고 구 정체성에 맞는 정책 실현을 지향하는 문구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민선 7기 캐치프레이즈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구정정책 실현과 음악산업 기반의 창동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으로 서울 동북부 광역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사람을 향한 도시'는 주민과 더 가까이하는 소통, 주민과 권한을 함께하는 협치,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발전, 주민과 약속을 지키는 책임으로 사회 공동체를 실현하고 '사람'이 우선인 구정정책을 표현했다. 

'더-큰 도봉'은 서울아레나,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사진미술관, 로봇과학관 건립 등 창동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GTX-C노선 정차, 우이-방학 경전철 착공 등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을 기반으로 한 서울 동북부 광역중심도시의 위상과 구가 지속가능 발전도시로서 '더-큰 도봉'을 만들어내겠다는 의미로 표현됐다.  

디자인은 사람, 음악, 자연, 교육 등 다양한 문화요소로 가득한 버라이어티 도봉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담아 민선 7기 '사람을 향한 도시, 더-큰 도봉'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구의 캐치프레이즈 및 응용 아이템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한 그래픽모티브는 도봉산, 평화문화진지, 간송옛집, 서울아레나, 창동신경제중심지 등의 모습을 도식화한 것으로 구의 현재와 미래의 도시 이미지를 시각화했다. 

이번에 변경된 캐치프레이즈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알아보기 쉬운 장소와 대상에 대해 먼저 교체를 진행하고, 구 소식지·포스터·현수막·회의자료 등에도 삽입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민선 7기의 구정운영 방향과 구의 미래의 모습을 함께 담아 새롭게 변경한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주민들과 구의 미래 모습을 함께 공유하고 도시브랜드를 더 널리 알림으로써 도봉구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최영수 기자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