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25~26일 ‘2019 소백산 철쭉제’ 개최
영주, 25~26일 ‘2019 소백산 철쭉제’ 개최
  • 권영진 기자
  • 승인 2019.05.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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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가 반한 소백산 철쭉’ 주제…등반대회 등 행사 ‘다채’
경북 영주시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2019 영주소백산 철쭉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소백산 비로봉 정상 철쭉 군락지. (사진=영주시)
경북 영주시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2019 영주소백산 철쭉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소백산 비로봉 정상 철쭉 군락지. (사진=영주시)

경북 영주시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2019 영주소백산 철쭉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여우가 반한 소백산 철쭉’을 주제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소백산 산신제와 등산 동호인 단체 및 개인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코스를 지정하고 시간 내 완주하는 소백산철쭉 등반대회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소백산 철쭉의 복원을 위해 경북도 산악연맹 회원 500여명이 참여해 비로봉 등산로에 철쭉 묘목을 복원하는 ‘only my 철쭉’ 등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 영주지역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덴동어미 화전놀이, 소백산 여우퀴즈, 소백산 산림치유 프로그램, 향토음식체험 등을 실시한다.

한편 영주 소백산은 광활한 초원과 연분홍빛 철쭉, 주목 군락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그려내는 철쭉산행 일번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연화봉(1394m), 비로봉(1439m) 능선을 따라 철쭉 군락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244호 비로봉 주목군락지가 어우러져 있으며 특히 희방사에서 오르는 연화봉은 철쭉능선이 수천 평에 달해 등산 애호가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장욱현 시장은 “봄을 맞아 만개한 소백산 철쭉이 일상에 지친 도시민에게 대자연 속의 아름다움과 편안한 힐링을 선사할 것”이라며 “다양한 연계행사와 함께 지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경험하면서 올 봄 최고의 시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jGy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