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100인 토론회 진행…"교육환경 조성 시급"
양평, 100인 토론회 진행…"교육환경 조성 시급"
  • 문명기 기자
  • 승인 2019.05.13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복한 양평 만들기' 토론서 교육·경제 아쉬운 점 꼽아
(사진=양평군)
(사진=양평군)

경기 양평군이 지난 10일 강상면 복지회관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양평 만들기' 100인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10명씩 10개분임으로 나뉘어 학생, 청년, 농업인, 소상공인, 학부모 등 각계각층 군민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을 진행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테이블마다 퍼실리터이터를 배치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설문조사에서 양평의 좋은 점으로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1순위로 꼽혔다. 아쉬운 점은 '취약한 교육환경', '일자리 등 경제 취약' 부분이 뽑혔다.

1차 토론은 민선 7기에 바라는 양평의 미래상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공감 투표를 통해 '출산, 보육, 교육 인프라가 갖춰진 교육 마을', '일자리가 많아 인구가 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된 풍요 마을' 등이 많은 득표를 얻어 선정됐다.

브레이크타임 때는 군 주요 군정 정책에 대한 스티커 투표가 진행됐으며 '양평 경제가 성장합니다'와 관련된 정책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2차 토론은 1차 토론의 주요 의제를 바탕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전체 전자 투표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유치', '일자리 마련', '관광상품 개발'이 효과성과 시급성 부분에서 가장 많은 공감을 받았다.

그 외 정책 아이디어로는 '보육과 교육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종합대책 마련', '복지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복지 정책 수립' 등이 나왔다.

정동균 군수는 "처음으로 진행된 100인 토론회에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열띤 토론을 통해 나온 소중한 의견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평/문명기 기자

mkmpre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