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국토부 사업요청 어려워", 진주시 "경남도와 협의추진"
진주시 조규일 시장과 도시건설국 관계자들이 최근 반성지구 하천예방 사업 현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민원 제기에 따른 의견을 청취하고 침수 예방과 기존 간선도로를 높이는 방안을 경남도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
경남 진주시 사봉면 사곡리~방촌 일원 지역 주민들은 경남도가 지난해 6월부터 오는 2020년 3월까지를 사업기간으로 시행중인 반성지구 하천예방 사업에 대해 구간 간선도로와 농지 등이 하천 둑 숭상에 따라 침수피해 우려가 있어 기존 도로를 높여 달라고 진주시에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지역주민들의 민원 제기에 대해 경남도는 지역여건상 진주시가 해결해야할 사업이라는 입장인 가운데 시의 입장은 경남도가 반성지구 하천재해 예방 사업 추진시 사전에 하천둑 숭상에 따른 사봉면 사곡리~방촌리 구산 간선도로 사업을 동시에 발주해 이 지역 침수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경남도 하천관리담당 관계자는“반성지구 하천재해 예방 사업지구는 당초 사업지구내 포함될 경우, 도로 사업은 해 줄 수 있으나 침수지구 우려 지역은 사업비에 포함되지 않아 어려운 실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침수 우려지역은 내수 배제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침수 피해에 대비 하고 있다”며 “사업지구 외 침수우려가 발생 할 수 있는 기존 도로는 진주시가 사업비를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 사업지구는 경남도가 사업시행으로 인해 발생 할 우려 지역으로 시도 12호선 숭상부분의 사업비 확보는 경남도와 협의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성지구 하천재해예방 사업지구의 M건설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제기하는 기존도로 숭상 등 문제는 경남도와 진주시가 잘 협의해 빠른 시 일내 해결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반성지구 하천재해 예방사업은 합천군 소재 M건설이 발주 받은 총사업비는 102억7600만원으로 지난 2017년 6월 착공해 오는 2020년 3월 경 완공예정으로 현재 공정률62%이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