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특별 취재팀, 강원도 DMZ·영화·드라마 촬영지 취재
中 특별 취재팀, 강원도 DMZ·영화·드라마 촬영지 취재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05.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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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 3성 방송사, 고성 DMZ 박물관·통일전망대 취재
中 영상 관계자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촬영장 방문

중국 특별 취재팀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강원도 고성의 DMZ박물관, 통일전망대, ‘신과함께’ 촬영지 화암사, 강릉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영진해변), BTS 앨범 재킷 촬영지(향호해변),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촬영지(오죽헌), 태백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 춘천 영화 ‘너의 결혼식' 촬영지(산토리니), 등 도내 주요 촬영지를 취재해 중국에 방영할 예정이다.

13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특별 취재는 '판문점 선언'과 '평양 선언'을 통해 남북 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평화와 번영’을 표방하는 강원도를 중국에 알리고, 한국의 평화를 위한 노력도 함께 취재할 예정이다.

또한 남북 평화 분위기에 따라 중국의 동북 3성과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중 양국의 영상산업 관계자를 영화특별시로 조성하고 있는 춘천으로 초청하여 한-중 영상산업의 현재를 성찰하고 나아가 양 국 영상산업의 협력과 발전을 논의 할 예정이다.

중국 TV 방송사 초청 특별 취재 사업은 해외 관광 흐름에 부합하는 주제를 선정하고, 중국 TV 방송사를 초청하여 현지인의 시각으로 촬영, 제작, 방영하는 강원도의 홍보 행사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강원도를 찾을 수 있도록 시리즈로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4월과 7월, 그리고 11월에 각각 4개의 방송사를 초청하여 강원도의 아름다운 관광 자원과 평창동계올림픽 시설을 중심으로 보도해 중국인들에게 강원도의 신선한 이미지를 부각한 바 있다.

신주호 강원도청 대변인는 단순한 관광 자원의 홍보에서 진일보하여 특색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강원도를 알리고자 이번 홍보를 기획했다”며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매력을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홍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이로 인해 많은 중국 요우커(遊客)들이 강원도를 찾을 수 있도록 해외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