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자금·공간·컨설팅' 등 제공
LH가 신규 창업 또는 성장 단계에 있는 소셜벤처기업 30개 팀을 선정해 사업에 필요한 자금과 공간,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는 오는 31일까지 '2019년 LH 소셜벤처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팀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LH 소셜벤처 지원사업은 청년 고용절벽 문제를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행 중이다. 지난해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창업자들의 관심이 높다.
올해는 창업지원 분야(Start-up) 20팀과 성장지원 분야(Scale-up) 10팀 총 30팀을 선정한다.
창업지원 분야는 예비창업자 및 3년 미만 신규창업자(만 19~39세)를 대상으로 하며, 성장지원 분야는 도시재생·주거복지 관련 소셜벤처 및 사회적 경제 조직의 공익프로젝트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창업지원 분야 선정 팀에는 최대 2년간 창업 지원금 총 4000만원을 지원하고, 성장지원 분야 선정 팀에는 1년간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창업지원금 외에도 전문가 특강과 컨설팅(멘토링), 기본 소양 교육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대전과 대구, 진주 등에 있는 'LH 창업샘터'를 사무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하고, 소셜벤처 간 정기적인 네트워킹 모임을 통해 협업 아이템 발굴 기회도 만든다.
참여 희망 팀은 LH 소셜벤처 홈페이지에서 응모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팀은 다음 달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LH 관계자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결실을 맺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