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수호랑·반다비 디자인 공모전 결과 발표
강원도, 수호랑·반다비 디자인 공모전 결과 발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05.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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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만7779명 참여·총 1247건 작품 접수…수상자 8명 결정
수호랑·반다비 캐릭터 B안. (사진=강원도)
수호랑·반다비 캐릭터 B안. (사진=강원도)

강원도가 지난 4월 진행한 디자인 선호도 조사와 네이밍 공모전에 대한 결과를 13일 공개 발표한다.

도는 평창동계올림픽 레거시 창출과 글로벌 강원 브랜드 지속 확산을 위해 수호랑·반다비의 2세를 도 대표 캐릭터로 개발하고 있다.

디자인에 대해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한 선호도 조사에는 총 1만7779명이 참여하는 등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공개된 디자인 2개 가운데 B안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A안 31.2%, B안 68.8%), B안을 선택한 주요 이유로는 "단순하고 귀엽다", "캐릭터 활용성이 좋고 친근하다"는 의견 등이 있었다.

또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네이밍 공모전도 총 1247건의 작품이 접수됐고 전문가 평가 및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총 8명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 작품은 없으며 최우수상 2명(각 50만원), 우수상 2명(각 30만원), 장려상 4명(각 10만원)의 시상금이 개인별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외 온라인 선호도 조사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한 65명에게는 피자 쿠폰, 영화 관람권, 커피 교환권 등이 전달된다. 

도 관계자는 "선호도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디자인과 네이밍 보완작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며 "완성도 높고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글로벌 캐릭터로 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