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만7779명 참여·총 1247건 작품 접수…수상자 8명 결정
강원도가 지난 4월 진행한 디자인 선호도 조사와 네이밍 공모전에 대한 결과를 13일 공개 발표한다.
도는 평창동계올림픽 레거시 창출과 글로벌 강원 브랜드 지속 확산을 위해 수호랑·반다비의 2세를 도 대표 캐릭터로 개발하고 있다.
디자인에 대해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한 선호도 조사에는 총 1만7779명이 참여하는 등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공개된 디자인 2개 가운데 B안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A안 31.2%, B안 68.8%), B안을 선택한 주요 이유로는 "단순하고 귀엽다", "캐릭터 활용성이 좋고 친근하다"는 의견 등이 있었다.
또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네이밍 공모전도 총 1247건의 작품이 접수됐고 전문가 평가 및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총 8명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대상 작품은 없으며 최우수상 2명(각 50만원), 우수상 2명(각 30만원), 장려상 4명(각 10만원)의 시상금이 개인별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외 온라인 선호도 조사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한 65명에게는 피자 쿠폰, 영화 관람권, 커피 교환권 등이 전달된다.
도 관계자는 "선호도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디자인과 네이밍 보완작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며 "완성도 높고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글로벌 캐릭터로 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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