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봉사동아리 처음처럼, 진주복지원 가족과 봄나들이
진주시청 봉사동아리 처음처럼, 진주복지원 가족과 봄나들이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05.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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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철쭉제 찾아 분홍빛 철쭉 바다에 빠지다
진주시청 처음처럼 회원들이 진주복지원 가족과 봄나들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진주시청 처음처럼 회원들이 진주복지원 가족과 봄나들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지난 11일 경남 진주시청 봉사동아리 '처음처럼' 회원들은 노숙인 생활시설인 진주복지원 가족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하며 봉사 활동을 펼쳤다.

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봉사동아리 '처음처럼' 회원 15명은 휴무일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의 진주복지원 가족과 함께 황매산 철쭉제 현장과 합천 영상테마파크를 찾아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복지원 관계자는 “주위의 도움없이는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이 있는 원생들을 내가족 같이 손에 손을 잡고 봄나들이를 함께해 준 처음처럼 회원님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봄나들이를 통해 원생들이 너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정윤하 처음처럼 회장은 “매월 복지원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만 푸르른 5월을 맞아 봄나들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처음처럼은 지난 2003년 12월 창립하여 매월 진주복지원에서 목욕봉사, 식당봉사, 말벗 봉사 등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저소득층 사랑 쌀, 연탄배달 사업 등 수시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