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암사동 유적, 세계 박물관의 날 맞아 무료 개방
서울 암사동 유적, 세계 박물관의 날 맞아 무료 개방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5.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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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14~19일 6일간 서울 암사동 유적 무료 입장
(사진=강동구)
(사진=강동구)

서울 강동구는 오는 18일 세계 박물관의 날을 맞아 14~19일 6일간 서울 암사동 유적을 무료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암사동 유적은 사적 제267호로 지정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석기시대 취락지이다. 약 10만㎡ 부지 내에 복원 움집과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 선사체험마을 등이 조성되어 일평균 75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강동구의 명소다.

특히, 지난해 리모델링을 거쳐 2018년 9월 서울시 공립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된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은 53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신석기인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실 및 어린이도서관, 교육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무료 입장 외에도 박물관에서는 문화유산해설사의 진행으로 해설도 들을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은 방문 3일 전까지 서울 암사동 유적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 빗살무늬토기 만들기, 움집 만들기 등 선사체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유료로 진행되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무료개방 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며 오후 5시30분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이정훈 구청장은 “세계 박물관의 날은 박물관이 갖는 중요한 사회적 역할을 널리 알릴 목적으로 제정되어 우리나라도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며 “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이 전문박물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전시, 소장 유물의 체계적인 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