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보다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13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YTN 의뢰, 7∼10일, 전국 성인남녀 2020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위의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5% 떨어진 48.6%였다.
부정평가는 1.0%p 오른 47.0%였고 모름·무응답은 0.5%p 감소한 4.4%로 집계됐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8주 연속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서울과 호남, 30대와 20대, 4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하락한 반면,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 5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난주보다 1.4%p 하락한 38.7%였다.
자유한국당은 1.3%p 오른 34.3%로 집계됐다.
이는 20대 국회의원 총선 1주일 전 2016년 4월 1주 차에 전신인 새누리당이 기록한 지지율(34.8%) 이후 약 3년 1개월 만의 가장 높은 수치다.
또한 민주당과 한국당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4.4%p로 오차 범위내로 좁혀졌고, 이는 주간집계 기준으로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최소 격차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중간집계에서 1.6%p(민주 36.4%·한국 34.8%)로 좁혀지기도 했다.
뒤를 이어 정의당은 0.9%p 오른 7.1%, 바른미래당은 0.3%p 내린 4.9%, 민주평화당은 0.1%p 내린 2.2%의 지지율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