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읍성에 출현한 북청사자' 관람객 신바람
서산 '해미읍성에 출현한 북청사자' 관람객 신바람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9.05.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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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 토요상설 '야단법석-신명날제' 전통 공연장에서 전통예술원 ‘유흥’이 '북청사자놀이' 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소리짓발전소 문수협)
해미읍성 토요상설 '야단법석-신명날제' 전통 공연장에서 전통예술원 ‘유흥’이 '북청사자놀이' 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소리짓발전소 문수협)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충남 서산 해미읍성 푸른 잔디밭에 사자가 출현해 주말 나들이 나온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12일 시에 따르면 해미읍성 토요상설 '야단법석-신명날제' 전통 공연장에서 전통예술원 ‘유흥’이 '북청사자놀이' 등 풍악을 울리며 신명난 전통공연이 펼쳐져 해미읍성을 찾은 관람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해미읍성 토요상설 '야단법석-신명날제' 전통 공연장에서 전통예술원 ‘유흥’이 몸을 날리는 상모돌리기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소리짓발전소 문수협)
해미읍성 토요상설 '야단법석-신명날제' 전통 공연장에서 전통예술원 ‘유흥’이 몸을 날리는 상모돌리기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소리짓발전소 문수협)

이날 공연은 길놀이를 시작으로 전통예술원 ‘유흥’이 벌이는 사물놀이, 북춤, 상모돌리기, 버나놀이, 판소리, 대동놀이 등 다양한 구성으로 무대를 풍성하게 장식했다.

특히, 말뚝이와 함께 등장한 북청사자놀이는 익살스럽고 해학넘치는 몸짓, 손짓 등 연출로 관객의 배꼽을 잡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국방송대 서산태안학생회 '촛불봉사동아리'가 천사요양원 중증 어르신들을 모시고 주말 나들이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이영채기자)
한국방송대 서산태안학생회 '촛불봉사동아리'가 천사요양원 중증 어르신들을 모시고 주말 나들이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이영채기자)

이날 특히 한국방송대 서산태안학생회 '촛불봉사동아리'는 서산시 오남동에 위치한 천사요양원에 입소한 중증 어르신들을 모시고 단체관람을 하는 봉사활동으로 주말 나들이를 의미있게 했다.

한편, 해미읍성 '야단법석-신명날제' 공연은 매주 토요일 줄타기, 판소리, 전통 춤, 풍물공연 등 역사와 전통문화가 담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서산시 후원, 해미읍성보존회 주관, 소리짓발전소 총괄 기획·연출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이어진다.

해미읍성 토요상설 '야단법석-신명날제' 전통 공연장에서 관객과 함께 신명난 대동놀이가 펼쳐지고 있는 모습.(사진=이영채기자)
해미읍성 토요상설 '야단법석-신명날제' 전통 공연장에서 관객과 함께 신명난 대동놀이가 펼쳐지고 있는 모습.(사진=이영채기자)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