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병' 무슨 병?…"춤추듯 마음대로 움직여"
'헌팅턴병' 무슨 병?…"춤추듯 마음대로 움직여"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5.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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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닥터프리즈너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닥터프리즈너 방송화면 캡처)

'헌팅턴병'에 대한 네티즌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헌팅턴 무도병'에 대한 내용이 전파를 타면서 해당 질환에 대해 궁금증이 높아졌다.

'헌팅턴 무도병'은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루게릭병과 함께 4대 뇌신경 질환이다. 또한 헌팅턴이라고 불리는 단백질에 의해 돌연변이가 일어난 DNA 유전자 안에서 발병하는 병이다.

이 병에 걸리면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손발이 춤추듯 마음대로 움직인다. 이와 함께 운동장애, 보행 이상, 발음 장애, 치매, 연하곤란 등도 나타난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헌팅턴병의 발병률이 10만명당 4~8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30~40대에 주로 나타나 10~30년에 걸쳐 증상이 서서히 진행된다. 청소년기에 나타나면 진단 후 생존기간이 10년 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