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한미, 北미사일 제원·궤도 공동 분석 중"
軍 "한미, 北미사일 제원·궤도 공동 분석 중"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5.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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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TV가 공개한 훈련 모습으로 단거리 미사일 추정체가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공중으로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TV가 공개한 훈련 모습으로 단거리 미사일 추정체가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공중으로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미 군 당국이 최근 북한이 쏘아올린 단거리 미사일의 제원과 특성을 분석하는 데 정보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2일 "한미는 현재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에 대해) 공동평가하고 공동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며 "분석 결과가 언제쯤 나온다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일 오전 9시6분께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되는 신형 전술 유도무기를 발사했다.

이후 닷새 만인 9일 오후 4시29분과 4시49분께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이 신형 전술유도무기와 외형이 비슷한 단거리 발사 두 발을 발사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에 쏜 기종 미상의 발사체들은 최대 사거리 500㎞로 비행 중에도 탄두 기동이 가능해 요격이 극히 어려운 '북한판 이스칸데르'를 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 당국은 닷새 간격으로 발사된 이 발사체들이 같은 기종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도 "외형이 비슷한 것으로 같은 기종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며 여전히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비행 거리나 고도, 궤적 분석이 끝나야만 동일 기종 여부도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탄도미사일'로 결론이 날 경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 위반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

gooeun_p@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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