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깃대종 파파리 반딧불이 탐사 참여가족 모집
성남, 깃대종 파파리 반딧불이 탐사 참여가족 모집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9.05.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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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오는 15일 깃대종 파파리 반딧불이 탐사에 참여할 가족단위 시민 360명(90가족)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환경교육도시 에코성남을 통해 가족 당 4명까지 참여 신청할 수 있다. 탐사체험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영장산줄기인 분당구 율동 피크닉장 주변에서 모두 6차례 이뤄진다.

반딧불이 관찰을 위해 오후 11시20분부터 새벽 1시까지 탐사를 진행하며, 1차례 당 15가족 6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다.

반딧불이 전문가와 성남시 자연환경 모니터가 동행해 빛의 발광원리와 시간, 종별 빛의 밝기와 색깔, 암·수 구별법 등을 설명한다. 성남지역 서식지 54곳에는 파파리 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등 3종류가 발견되고 있다. 이중 파파리 반딧불이는 버들치, 청딱따구리와 함께 지역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성남 깃대종이다.

이른 초여름 밤에 나타나며, 형광 연두색의 강한 점멸 광을 내어 국내 서식 반딧불이 가운데 발광하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