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건축산업 활성화 정책 간담회 개최
부산시 건축산업 활성화 정책 간담회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5.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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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관련 유관기관 참석, 상생협력 방안 등 논의

부산시는 오는 13일 오후 시청 정비 상황실에서 건설협회 관계자와 함께 지역 건축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부산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난해 건축허가 면적이 759만5000㎡로 2017년의 986만2000㎡보다 23%가 줄었고 같은 기간 건축착공면적도 471만3000㎡로 668만1000㎡에 비해 29.5%가 줄어 드는 등 불황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시 도시균형재생국장을 비롯한 대한건설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대한전문건설협회 등 3개 협회의 부산시회와 부산시건축사회 등 관련 협회장 및 사무처장이 참석해 지역 건축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기 부양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 건축산업 활성화를 위한 5개 실천과제 및 16개 세부추진과제, 재개발 정비사업의 지역 건설업체 참여 유도를 위한 용적률 인센티브, 민·관 상생협력 방안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2019년 지역업체 참여 비율 목표치를 85%로 잡고, 현재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인·허가 절차별 지역건설업체 참여 지원’과 ‘지역업체와 상생하는 착한기업 인증제 추진’ 등 정책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 지역업체 참여 인센티브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건축경기 침체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지역 건설업계의 어려운 점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모이는 자리”라면서 “시는 앞으로도 지역건설업체의 수주 확대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