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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수족구병' 주의보…"식사·배변 후 손씻기 필수"
봄철 '수족구병' 주의보…"식사·배변 후 손씻기 필수"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5.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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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사진=질본)
수족구병. (사진=질본)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수족구병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이 개인위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수족구병 환자는 봄철에 접어들며 증가세를 보이다가 최근 한 달 사이에 3배 가까이 늘었다.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사환자 발생분율(‰)은 15주(4월 7∼13일) 2.3명, 16주(4월 14∼20일) 2.8명, 17주(4월 21∼27일) 4.8명, 18주(4월 28일∼5월 4일) 6.3명으로 집계됐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열과 입안 물집·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로 영유아에게서 발생한다.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침·가래·콧물 등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이에 오염된 수건, 장난감 등 물건을 만지면 전파되기 때문에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이나 식사, 배변 후에는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 또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아이 돌보기 전·후 손을 씻고, 장난감 등 집기 소독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족구병은 대부분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족구병이 의심되는 아이가 열이 높고, 심하게 보채면서 잦은 구토를 한다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질본 관계자는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gooeun_p@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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