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광화문 광장서 ‘식품안전의 날 행사’
식약처, 광화문 광장서 ‘식품안전의 날 행사’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5.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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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재계 인사 14명에 식품안전 유공 포상
박람회도 함께 진행…체험‧먹거리 부스 운영
10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18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식약처)
10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18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18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10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식약처는 지난 2002년부터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식품을 생산‧제조‧유통‧소비하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매년 5월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지정, 운영해오고 있다.

2017년부터는 식품안전기본법 개정에 따라 식품안전의 날 전후 2주가 식품안전주간으로 지정됐다. 이 기간 동안에는 식품안전박람회, 학술심포지엄, 지역축제 연계행사 등이 개최된다.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의경 식약처장을 비롯해 톰 하일런트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사무총장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식품관련 전문가, 소비자 단체 및 산업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기념사에서 “식품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격히 변하고 있어 이러한 환경 변화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사회 구조와 과학기술 변화가 국민들에게 위기가 아닌 희망이 되도록 혁신적인 정책으로 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권석형 노바케이메드 대표는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훈장을 받았다. 김해영 경희대학교 교수와 강일준 한림대학교 교수에게는 각각 근정포장이 수여됐다.

아울러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와 김민규 CJ제일제당 품질안전센터장 등 5명이 대통령 표창을, 변대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 본부장과 이선민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센터장 등 6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에 대한 표창은 유통업계에선 처음이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선 식품안전박람회도 함께 열렸다.

박람회에선 식중독 예방 및 스마트해썹 체험 쿠킹 클래스, 식품안전 퀴즈쇼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올해는 ‘덜달고‧덜짜고‧더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주제로 △어린이를 위한 건강 간식 △노인을 위한 건강체크‧영양상담 △직장인을 위한 건강편의점 △주부를 위한 단짠 맛 평가 등이 진행됐다.

전날 aT센터에서 열린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심포지엄과 관련된 부스도 운영됐다.

동원F&B의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는 부스를 꾸려 스트레스, 피부‧모발, 혈관 건강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앞서 GNC는 전날 열린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심포지엄에서 같은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