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도 상가 9곳 실내 공기질 합격점
부산지하도 상가 9곳 실내 공기질 합격점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5.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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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하도상가 실내 공기질 검사 결과발표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서면 몰과 부전몰 등 연면적 2000㎡ 이상 지하도상가 9곳의 실내공기질 검사 결과표. (자료=부산시)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서면 몰과 부전몰 등 연면적 2000㎡ 이상 지하도상가 9곳의 실내공기질 검사 결과표. (자료=부산시)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도심에 위치한 서면몰과 부전몰 등 연면적 2000㎡ 이상 지하도상가 9곳의 실내공기질 검사 결과, 시설 전체에서 기준 이하 수치로 측정돼 지하도상가가 안전한 쇼핑공간임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라돈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17일까지 진행됐다. 라돈 농도와 ‘실내공기질 관리법’상 다중이용시설 필수 측정항목인 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등을 검사 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검사 결과 전체 대상시설 9곳 모두 관리 기준 이내로 측정됐다”며 “라돈 평균농도는 관리 기준의 1/10(10분의 1), 미세먼지는 1/5, 이산화탄소는 1/2, 폼알데하이드는 1/10 수준인 것으로 조사돼 대상시설 전체가 관리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하 다중이용시설의 라돈 안전성 확인을 위해 지하역사와 지하도상가 등에 대한 조사를 하고 2020년까지 2년 마다 도시철도 지하역사 라돈 농도 전수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쾌적한 실내공간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