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발사체, 탄도미사일 여부는 한미 분석중"
軍 "北 발사체, 탄도미사일 여부는 한미 분석중"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5.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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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미 국방부 발표에 "美서 식별 쉽지 않아"
중앙통신이 공개한 훈련 모습으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공중으로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통신이 공개한 훈련 모습으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공중으로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군 당국이 북한이 지난 9일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에 대해 "현재까지 단거리 미사일로 평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10일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전날 발사한 발사체를 두고 미국에서 '탄도미사일'이란 주장이 나온 것과 관련 "현재까지 한미 공동평가에 따라 단거리 미사일로 평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탄도미사일이란 보도가 나오는 것은) 펜타곤(미 국방부)의 공식 입장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미국은 소형 단거리 미사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4일과 9일에 발사한 것이 (이동발사대에서) 외형적 차이가 있고, 발사체 비행특성이 상이하다"면서 "이번에 발사한 것을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도 이날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탄도미사일인지에 대해 한미 당국이 면밀히 분석 중이라고 알렸다.

2017년 12월에 채택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97호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이나 핵 실험, 또는 그 어떤 도발을 사용하는 추가 발사를 해선 안 된다는'는 내용이 담겨있다.

안 위원장은 "일부 언론에서 탄도미사일로 규정하고 그 가능성에 대해 얘기하고 있지만 고도가 낮은 점을 감안할 때 좀 더 면밀한 분석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한미 정보당국이 면밀하게 분석해야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전 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발사체는 탄도미사일'이라고 발표한 데 대해서도 "좀 더 정밀한 분석을 내놔야 알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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