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 나선 엔씨소프트, 1분기 실적 주춤
숨고르기 나선 엔씨소프트, 1분기 실적 주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5.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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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엔씨소프트)
(이미지=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588억원, 영업이익 79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10%, 29%, 전년 동기 대비 24%, 61% 감소한 수치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2를 제외한 대부분의 매출이 하락했다. 특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모바일 사업의 1분기 매출은 19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감소했다. 또 리니지 매출도 같은 기간 47% 감소한 207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 매출은 리니지M 대규모 업데이트를 위한 아이템 프로모션 강도조절로 하락했다"며 "리니지 매출 감소는 리마스터 서비스 준비과정에서 아이템 프로모션을 축소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595억원, 북미/유럽 253억원, 일본 77억원, 대만 89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로열티 매출은 대만 리니지M의 업데이트 효과와 엔씨(NC)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기반 모바일 게임의 성과로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57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엔씨(NC)는 오는 29일 리니지M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다. 리니지2M은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