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오늘 '2019 안전 콘퍼런스'
서울교통공사, 오늘 '2019 안전 콘퍼런스'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5.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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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30분부터 서울교통문화센터서 진행
사고·재난 예방 등 내부 개선 성과·의지 공유
2019 서울교통공사 안전 콘퍼런스 포스터.(자료=서울교통공사)
2019 서울교통공사 안전 콘퍼런스 포스터.(자료=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가 10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시 성동구 서울교육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2019년 안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 콘퍼런스는 더욱 안전한 도시철도를 구현하기 위한 서울교통공사의 노력과 다짐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콘퍼런스는 크게 3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에서는 서울교통공사 내부에서 안전 개선을 위해 시행한 노력 중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안전 페스티벌(발표회)을 연다. 품질 및 시설에 대한 안전 개량과 사고 및 재난 예방 등을 주제로 총 9개 부서에서 실천한 다양한 개선 사례를 소개한다.

2부에서는 서울교통공사의 핵심 안전체계인 'Safety Core'를 소개한다. 공사는 그동안 내부적으로 마련해 왔던 이 체계를 대외적으로 발표해 최고의 안전 도시철도 운영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의 성과 및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또, 권영국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지난 구의역 사고 후 안전업무를 직영으로 전환하면서 달성한 안전성 강화 효과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이날 행사에 대한 총평과 시상식을 진행한다.

시민들을 위한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시민들이 지하철 내 재난 상황을 직접 체험하면서 행동요령을 체득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안전 체험 부스를 준비했으며, 지하철 운전을 체험할 수 있는 승무원 가상교육 부스도 운영한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시민·직원·조직의 생명과 직접 관련되는 안전에 있어 만족이란 있을 수 없다"며 "나사 하나, 볼트 하나까지 깊게 살피면서 안전체계를 견고하게 정착시켜 '안전한 지하철',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일반 시민을 비롯해 국토교통부·서울시·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9 서울교통공사 안전 콘퍼런스 진행 일정.(자료=서울교통공사)
2019 서울교통공사 안전 콘퍼런스 진행 일정.(자료=서울교통공사)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