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제1회 서울대학교 지방의정포럼 창립 세미나’ 참여
충남도의회, ‘제1회 서울대학교 지방의정포럼 창립 세미나’ 참여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9.05.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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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발전방안과 의원의 책임의식 및 윤리성 제고방안 토론
충남도의회 홍재표 부의장이 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1회 서울대학교 지방의정포럼 창립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홍재표 부의장이 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1회 서울대학교 지방의정포럼 창립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국)가 후원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책포럼이 주최한 ‘제1회 서울대학교 지방의정포럼 창립 세미나’가 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지방의회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짐에 따라 지방의회의 전문성 및 역할, 책임성, 윤리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져 이에 대한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충남도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 등 관련분야 전문가 100여명은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발전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자치분권위원회 김순은 위원장 직무대행은 ‘자치분권과 포용국가 및 지방의회’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으며, 서울시립대 권영주 교수는 ‘포용국가와 지방의회’에 대해, 경기도의회 배수문 의원은 ‘지방의회의 책임성과 윤리성’에 대한 세션별 토론을 펼쳤다.

충남도의회 홍재표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방분권화 시대를 맞아 지방의회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는 반면, 중앙의 과도한 제약으로 지역경쟁력을 저하시키고 있어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실질적인 자치권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도의회 이선영 의원은 토론회 자리에서 “지방의원은 지역의 주민 대표로서 책임성 있는 의정활동이 필요하며, 우리의 역사에서 보여주었듯이 부정부패관리가 많았던 시기에는 사회가 혼란스럽고 국가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지방의원들의 윤리의식은 주민들이 요구하는 수준 보다 높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충남도의회와 서울대학교행정대학원은 지난 1월 11일 협약을 체결하고 지방자치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한 토론회와 연구 등을 공동수행하기로 한 바 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