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0일 태백시청 재난상황실에서 태백·삼척·영월·정선 등 폐광지역 4개 부시장·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가뭄지역 비상급수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또한, 삼척시는 태백지역의 극심한 식수난 해소를 위해 영월군으로 배분되는 상수도 공급량 200톤을 시에 공급하기로 했으나, 시민들의 여론 등을 감안해 차후 자체 협의후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박종기 태백시장은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안내문을 통해 “ 제한급수로 인해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을 사죄드리며 빠른 시일내에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제한 급수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던 시민들도 물의 소중함을 세삼 느끼며 그동안 아무런 생각 없이 무턱대고 쓰던 습관을 이제는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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