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외국인환자 유치 시장 개척 발벗고 나섰다
인천, 외국인환자 유치 시장 개척 발벗고 나섰다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5.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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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의료기관과 베트남 하노이·하이퐁서 의료체험·상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보건복지부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으로 공모 선정된 6개의 의료기관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와 하이퐁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시장 개척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올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구월동 오라클 피부과 성형외과 의원, 나은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부평힘찬병원, 한길안과병원과 함께 오는 11일까지 ‘Vietnam Medical Tourism 2019’에 참가해 의료체험과 상담 등을 통해 인천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에 구월동 오라클 피부과 성형외과 의원은 피부과 질환으로, 나은병원은 심뇌혈관질환, 나사렛국제병원은 척추질환,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심장질환, 부평힘찬병원은 관절질환, 한길안과병원은 안과질환으로 의료기관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또한, 시는 9일 베트남 하이퐁시 보건국을 방문해 양 도시간의 보건의료뿐만아니라 암, 심장질환 치료, 의료관광 등 시가 가지고 있는 우수 의료기술에 대해 MOU를 체결한 후, 하이퐁시 보건국 직원과 시내에 있는 하이퐁어린이병원에 6개 의료기관 관계자와 함께 방문해 전반적인 의료시설을 살펴보았으며, 향후 인천 전문 의료기관과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10일에는 한국관광공사 하노이 지사를 방문해 인천시 의료관광 상품에 대해서 안내하고, 6개 의료기관 관계자분들과 함께 하노이 시내에 있는 에이전시 2개소를 방문해 의료관광설명회 및 B2B 미팅도 진행한다.

정연용 보건복지국장은 “베트남은 의료관광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로 인천을 찾는 외국인환자 중 일곱번째로 많은 나라로 전문병원 위주로 지속적으로 의료 상품을 개발해, 외국인환자 유치를 증대 시킬 뿐만 아니라 다각적인 방면으로 인천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는데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