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우수농산물·전국 최대 시설원예단지 등 부여가 최적지”
충남 부여군의회는 9일 본회의장에서 '충청남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부여군 유치 지지선언을 했다.
현재 도내 공모절차가 진행 중인 '충청남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설립의 중요성을 직감한 부여군의회는 전 의원이 본회의장에 참여한 가운데 유치 지지에 대한 의견을 모아 성명서에 서명하고 결의했다.
'충청남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건립은 도내 생산 먹거리의 유통부터 소비까지 순환체계 구축, 로컬푸드 학교급식지원센터 및 직매장 운영 확대로 시군을 연계한 광역센터 필요, 취약계층 먹거리 형평성 제고로 먹거리 복지 실현,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도내 농민 소득안정 기여 등 지역먹거리 종합전략 실행을 위한 것이며, 공모절차가 끝나는 5월말에 최종 건립부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송복섭 의장은 “부여는 굿뜨래로 대표되는 풍부한 우수농산물과 전국 최대 시설원예단지, 지역 및 광역 산지유통조직 집적화, 부여군내 및 서울 지역 친환경 농산물 공공급식이 가능한 전문유통시설과 가공시설이 집약된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가 이미 구축되어 있는 농업이 강한 도시”라고 강조하며, “교통 접근성 우수, 부지확보 용이, 탄탄한 농업기반 구축 등 경제성에서도 강점이 있는 부여가 충청남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최적지”라고 피력했다.
특히, 부여군은 현 정부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먹거리 생산-가공-유통-소비-재활용 등 생산에서 소비까지 이어지는 지역 내 먹거리 순환체계인 푸드플랜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의 농업·사회·경제·환경 등과 연계해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먹거리 종합 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2,500만원과 군비 9,500만원을 포함해 총 1억2천만원을 투입, 종합 푸드플랜을 수립 중에 있다.
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충남 최대 농업생산단지인 동시에 경제적으로 열악한 서남부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충남도민 모두가 동반성장하는 균형발전을 이뤄내고, 지역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계기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송 의장은 “우리 의회의 지지성명은 부여군민의 염원을 담은 것으로 점차 생명력을 잃어가는 지역에 희망의 불씨를 당겨달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여/조항목 기자
jjm00124@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