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47.3%… 긍·부정평가 격차 1.3%p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47.3%… 긍·부정평가 격차 1.3%p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5.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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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정당지지율 민주 36.4%… 한국 34.8%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주보다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tbs 의뢰, 7∼8일 전국 성인남녀 1008명 대상,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8%p 하락한 47.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2.6%p 오른 48.6%로 긍·부정평가 격차가 오차 범위 내인 1.3%p였다.

'모른다'는 응답이나 무응답은 0.8%p 감소한 4.1%로 나타났다. 

세부 계층별로는 서울, 호남, 대구·경북, 20대, 30대, 중도층, 진보층에서 주로 떨어졌고 충청권, 경기·인천, 40대, 50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는 올랐다.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등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같은 취임 2주년에 이명박 전 대통령은 긍정평가 44.0%와 부정평가 45.0%, 박근혜 전 대통령은 긍정평가 35.3%와 부정평가 57.6%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정당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3.7%p 하락한 36.4%로 집계됐다. 3주 간의 오름세를 마감하고 하락 반전했다.

반면 한국당은 1.8%p 오른 34.8%로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뒤를 이어 정의당은 2.1%p 오른 8.3%, 바른미래당은 0.7%p 내린 4.5%, 민주평화당은 0.2%p 내린 2.1%로 각각 집계됐다. 무당층은 0.3%p 늘어난 11.9%였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