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1Q 매출 2411억원 최대 실적…전년比 18% 증가
티웨이항공, 1Q 매출 2411억원 최대 실적…전년比 18% 증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5.0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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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370억원…전년도 전체 영업익의 79% 수준
(사진=티웨이항공)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올해 지속적 영업 확장에 따른 최대 매출 실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2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2038억원 대비 18% 증가하며 최대 매출을 이어갔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70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전체 영업이익 468억원의 79%에 달하는 실적을 이뤘다. 영업이익률도 15.3%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 3월 대구공항 취항 5주년을 맞이한 티웨이항공은 지방공항의 균형적인 노선 개발과 효율적인 기재 효율성 제고를 더해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전년 대비 평균 34% 정도의 매출 증가율을 유지해 오고 있다.

현재 26대 항공기를 통해 4개 국내선과 52개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 중인 티웨이항공은 지난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과 대구, 청주 등을 포함한 총 9노선 주 35회 중국 노선 운수권을 받아 동북아 하늘길 확장을 통한 하반기 매출 증대 및 시장 확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예정이다.

더불어 중국 노선 외에도 다수의 일본, 동남아 지역 신규 취항 확대를 이어가며 노선 확장에 따른 안전운항 구축을 위해 엔진구매, 시뮬레이터도입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일본·베트남·대만 노선 운영을 기반으로 해외 현지판매 강화, 부가서비스 확대와 고객 니즈에 맞춘 노선별 유연한 일정 운영을 통해 비용 절감 과 매출 증대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6년 해외 거점화 선언 후 일본(28개), 대만(4개), 베트남(8개)의 노선을 국내 LCC 중 가장 많이 운영해오고 있으며 특히 지방공항 국제노선 취항 확대 등을 통해 대구공항의 경우 3년째 55%를 넘는 국제선 점유율을 유지해 오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하반기 수도권과 지방공항을 포함한 지속적인 노선 확대와 중국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공격적이지만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