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관광지 등 공공장소에서 배회하는 유기동물에 대한 포획을 강화하기 위해 유실·유기동물 구조·포획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반려동물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 유기동물의 증가가 군민 및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가축을 물어 죽이는 등 민원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군은 이달부터 9월까지 유기동물 포획단(2명)을 구성해 시범 운영한다. 또한 지난 3월21일부터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맹견 소유자의 안전의무 강화 등 견주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창열 친환경농정과장은 “유기동물의 포획으로 군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문화를 확립해 더불어 살아가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울진/강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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