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고객감동 민원서비스 제공 '박차'
평창군, 고객감동 민원서비스 제공 '박차'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9.05.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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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무인민원발급기 도입·24시간 민원서비스 시행

강원 평창군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민원편의 증진을 위해 최신형 무인민원발급기를 도입하고, 24시간 운영을 확대 시행하는 등 고객 감동을 위한 민원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작년 4개소(평창군청 종합민원과, 용평면, 미탄면, 대관령면)에 이어 올해도 대화면, 방림면, 봉평면, 장평터미널의 4개소 노후 무인민원발급기를 신형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평창군에 따르면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은 2017년 3만1976건에서 2018년 3만5157건으로 약 10% 늘어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내용연수 초과로 인해 잦은 시스템오류와 민원불편이 발생하였기에 금번 신형 발급기 도입으로 신속한 민원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으며, 특히 장평터미널은 신규로 발급기를 배치해 늘어난 행정수요에 대응이 가능해 졌다는 평가이다.

또한 무인민원발급기 재배치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부스를 설치해 365일 24시간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종합민원실 1곳만 시행하던 24시간 운영을 대화면, 봉평면, 진부면, 장평버스터미널로 확대해 시행 중이며, 하반기에는 미탄면, 용평면도 옥내부스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이에 그치지 않고 매주 목요일 20시까지 야간민원창구를 운영해 평일 낮 근무시간에 창구방문이 어려운 군민들의 편의를 돕고 있으며, 스마트폰 충전기·휠체어·돋보기 등을 구입해 비치하고, 순번대기시스템을 도입해 민원인 편익 증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왕기 군수는 “작은 민원 수요가 있는 곳이라도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실천하고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는 것이 민원행복 달성을 위한 기본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후 무인민원발급기 교체 및 부스 재배치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편의를 증진하고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 △부동산 등기부등본, △토지대장 등 86종의 제증명 서류가 발급 가능하다. 다만 인감증명서와 본인서명확인서는 사용 용도를 기재해야 하므로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발급이 불가능하고 유인 민원창구를 이용해야 한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