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진출 꿈꾸는 대학생 대상 취업·창업 교육지원
식품업계 진출 꿈꾸는 대학생 대상 취업·창업 교육지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5.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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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식품산업 청년 일자리성공 종합지원’ 운영
대학교 3~4학년 위주 800명 모집…5회 걸쳐 권역별 진행
13일부터 농식품미래기획단 카페·대학 취업지원센터 모집
농식품부와 aT가 올해 800명의 대학생을 모집해  ‘식품산업 청년 일자리성공 종합지원’ 과정을 운영한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부와 aT가 올해 800명의 대학생을 모집해 ‘식품산업 청년 일자리성공 종합지원’ 과정을 운영한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이하 aT)가 식품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식품산업 청년 일자리성공 종합지원’ 과정을 올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식품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다른 산업과 비교해 인력이 부족하고, 특히 고학력 인력 유입이 낮은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와 aT는 식품·외식 분야에 취·창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에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국내 식품산업 분야의 우수인력을 끌어들이기 위해 식품산업 청년 일자리성공 종합지원 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국내 주요 식품기업 인사담당자를 초청한 채용설명회와 토크콘서트(Q&A)를 열고, 면접·자소서 컨설팅 등 식품기업 맞춤형 취업특강을 마련한다. 농식품 청년소통 TED형 강연과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식품기업 탐방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해의 경우 583명의 대학생이 해당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취·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는데 도움이 되었는지?”, “취·창업 관련 지식과 기술이 향상됨을 느꼈는가?” 에 대한 긍정 답변은 92.2%로 무척 높아 교육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우 식품산업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을 모집해 권역별로 총 5회에 걸쳐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6월부터 강원·충청권, 7월 영남권, 8월 호남권, 10월에는 수도권에서 두 번에 걸쳐 실시된다. 참여 대상은 대학생 3~4학년 위주로 총 800명을 모집할 방침이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많은 대학생들이 취·창업 등 일자리 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와 aT는 TED형 강연, 식품기업 인사담당자와의 토크콘서트 등 일부 교육과정을 오는 10월 23일부터 사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식품대전’과 연계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지원과정에 참여할 대학생 모집은 이달 13일부터 농식품미래기획단 커뮤니티 카페나 지역별 대학교 취업지원센터 또는 식품산업 전공학과 게시판 등을 통해 접수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