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형집행정지 기각 후 첫 외부진료
박근혜, 형집행정지 기각 후 첫 외부진료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5.0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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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형집행정지 신청 기각 이후 처음으로 외부 병원 진료를 받고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을 찾아 건강 검진 등 각종 진료를 받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그간 통증을 호소해 왔던 허리 등에 대한 진료를 받기 위해 외래 진료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 진료는 이날 오전부터 정오 무렵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진료를 받은 뒤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로 돌아갈 예정이다.

2017년 3월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은 옛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징역 2년이 확정됐고 현재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 재판 중이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상고심의 구속기간이 만료된 지난달 17일 "불에 덴 것 같은 통증 및 칼로 살을 베는 듯한 통증과 저림 증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수면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