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공공임대용 주택 2075호 매입 결정
SH, 공공임대용 주택 2075호 매입 결정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5.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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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량 5000호 중 54% 규모
(자료사진=신아일보DB)
(자료사진=신아일보DB)

SH가 올해 매입임대주택 공급 목표량 5000호 중 54% 물량 매입을 추진한다. 나머지는 하반기에 예정된 2차 매입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 사장 김세용)는 임대용 주택 매입심의위원회를 열어 2075호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주택은 SH가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자금지원으로 매입해 서울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매입 결정한 주택 수는 올해 SH 매입임대주택 목표량 5000호의 54%에 해당하며, 713호는 청년 주택으로 공급하고, 252호는 신혼부부 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매입임대주택을 매입할 때 디자인 요건을 강화해 심사한다.

이번 매입심의위원회를 통과한 주택은 SH가 선정한 청신호 건축가로 구성된 '청신호 디자인 심의위원회'를 거쳐 매입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또한 올해 하반기 예정된 2차 매입분부터는 디자인 강화를 위해 청신호 건축가가 설계 단계에서부터 참여할 예정이다.

SH는 주거와 육아, 취업난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의 내 집 마련에 청신호를 켜겠다는 의미를 담아 '청신호'라는 공공임대주택 브랜드를 만들었으며, 매입임대주택 디자인 강화를 위해 활동할 청신호 건축가 70명을 지난 3월 선정한 바 있다.

매입이 최종 확정된 주택에 대해서는 최종 도면 협의를 거쳐 매매이행 약정을 체결하게 된다. 약정 체결 후 사업시행자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골조 완료 시 1차 감정평가 금액의 50%를 기성금으로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