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자원봉사 교류의 장 마련
대구-광주, 자원봉사 교류의 장 마련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9.05.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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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광주시는 오는 8일 자원봉사자 160명이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양 지역 간의 화합과 우호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대구-광주 자원봉사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교류행사는 대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광주 자원봉사자 80명이 시를 방문해 대구 자원봉사자 80명과 함께 상호협력을 위한 결의문 낭독, 우호증진을 위한 기념품 교환, 볼런투어 등을 통해 자원봉사 공감대 형성과 폭 넓은 교류활동을 펼친다.

이날 행사는 대구시청에서 160명의 대구·광주 자원봉사자와 시 및 구·군 자원봉사센터 등 자원봉사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골목정원을 가꾸며 새로운 공동체 문화와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서구 달성토성마을을 찾아 주민참여 우수사례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비슬산 대견사와 사문진 낙동강 탐방로 등을 투어 하는 볼런투어로 대구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대구-광주 자원봉사 달빛동맹은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지역의 공동발전과 시민우호증진을 위해 대구·광주시 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013년부터 협약을 맺어 양 도시를 격년으로 방문하는 민간차원의 교류 행사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광주간 자원봉사 교류를 통해 양 지역 간 화합과 협력은 물론 자원봉사자, 지역민들이 함께 어울려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주의와 이념 갈등을 뛰어 넘어 아름다운 동반자로서 우리 사회의 통합을 이끄는 성공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