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반딧불 봉사단, 남부동에 실버카 20대 기증
영천 반딧불 봉사단, 남부동에 실버카 20대 기증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9.05.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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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천 반딧불 봉사단체)
(사진=영천 반딧불 봉사단체)

가정의 달을 맞아, 경북 영천시 반딧불 봉사단체가 남다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3일 반딧불 봉사단체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관내 어려운 어르신들을 돌아보고, 어르신들의 불편을 살펴보자는 취지로 사랑의 실버카(보행보조기) 20대(200만원 상당)를 남부동에 기증해 어르신들을 위한 희망의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기증받은 실버카는 노인성 관절 질환 등으로 활동에 제약을 받는 거동 불편 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장의주 회장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발이 돼드리고자 실버카를 기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더욱 관심을 갖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만열 남부동장은 “아직 노인들을 위한 보행 보조기 보급률이 높지 않아 버려진 유모차를 활용하는 노인들이 많다”며 “이번 기증으로 어르신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하게 보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반딧불은 1995년부터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회원들의 회비로 활동을 하고 있는 민간 봉사단체로 저소득층 학비, 운동화, 생필품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지원해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