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베트남 박닌성 응우옌 뚜 뀡(Nguyen Tu Quynh)성장 ‘구미방문’
구미시, 베트남 박닌성 응우옌 뚜 뀡(Nguyen Tu Quynh)성장 ‘구미방문’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5.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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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7일 장세용 구미시장이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베트남 박닌성 응우옌 뚜 뀡(Nguyen Tu Quynh) 성장 일행을 따뜻이 맞이해 상호 우호증진·교류협력 확대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베트남을 방문한 구미시 대표단이 응우옌 뚜 뀡 박닌성장과 면담을 갖고 구미시와 베트남 간의 상호 교류협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눈데 대한 답방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날 장 시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서로에게 중요한 경제 파트너이자 오랜 교류의 인연을 유지해온 친구로, 구미시와 박닌성은 양 국가의 경제발전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산업도시라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호혜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교류협력이 활발히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이에 응우옌 뚜 뀡 성장은 “한국수출의 전진기지인 구미국가산업단지를 50년이라는 오랜 세월동안 운영해 온 구미시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눈으로 직접 확인,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박닌성과 구미시 간에 우호적인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6일 박닌성 대표단은 함께 동행한 12명의 꽌호(Quan Ho)민요 가수들이 금오산 올레길 배꼽마당에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인 꽌호공연을 펼쳐 구미시민들에게 베트남의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시간을 가진데 이어 7일 삼성전자를 방문해 산업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한편, ‘박닌성’은 베트남 북부 하노이 인근에 위치한 베트남의 대표적인 산업경제지역이자 한국의 베트남 최대 투자지역으로 삼성전자 1공장은 물론 베트남에 진출한 구미기업 16개사 중 절반이 넘는 9개사가 입주해 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