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진 축평원장 공식 취임…“축산물 국민 신뢰제고 노력”
장승진 축평원장 공식 취임…“축산물 국민 신뢰제고 노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5.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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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취임식 개최…엄격한 등급판정·이력체계 확립 등 강조
빅데이터 등 신기술 활용해 축산업 부가가치 新모델 개발
11대 축평원장으로 취임한 장승진 신임 원장. (사진=축평원)
11대 축평원장으로 취임한 장승진 신임 원장. (사진=축평원)

장승진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 신임 원장이 7일 세종시 본원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11대 축평원장으로 취임한 장승진 신임 원장은 취임식에서 “엄정하고 일관성 있는 등급판정과 이력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경영방침을 제시하면서 “특히 올 12월부터 새로운 쇠고기 등급기준이 적용되고, 내년부터 닭과 오리, 계란 등 가금류·가금산물에 이력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국민이 우리 축산물에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원장은 시대의 화두인 4차 산업혁명에 맞춰 “품질평가·이력관리 등 핵심사업을 빅데이터·ICT(첨단기술) 등 새로운 기술을 통해 혁신하고, 생산·유통·가격 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축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장 원장은 196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고 농림수산식품부 당시 식품산업과장과 국무총리실 농림수산정책과장, 농림축산식품부 농가소득안정추진단장, 농촌진흥청 농업생명자원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 같은 다양한 농정 경험과 오랜 전문성을 바탕으로 열정적이면서도 업무처리가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장승진 신임 원장의 임기는 이달 7일부터 2022년 5월 6일까지 3년이다.

한편 축평원은 국산 축산물의 품질 향상과 원활한 유통을 위해 축산물 등급판정과 이력사업, 유통정보 실용화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준정부기관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