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분기 매출 4조3349억원…전년 동기比 3.7%↑
SK텔레콤, 1분기 매출 4조3349억원…전년 동기比 3.7%↑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5.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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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3226억원, 순이익 3736억원
(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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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7일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4조3349억원, 영업이익 32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0.9% 감소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46.1% 줄어든 3736억원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매출 상승 배경으로 "'선택약정 할인율 상승 및 가입자 확대에 따른 요금할인' 등 기존의 매출 감소 요인들이 지난해 말을 정점으로 완화됐다"며 "보안 자회사로 편입된 ADT캡스와 SK인포섹의 성장과 11번가의 분기 기준 흑자달성 등 자회사 실적 호전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당기순이익 급감 원인으론 반도체 경기 하락 영향으로 자회사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5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의 확대로 실적을 점차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5G 초기 서비스 품질 안정화와 차별화된 5G 콘텐츠를 준비 중이며, 5G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디어, 보안, 커머스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꾸준히 모색할 예정이다.

우선 미디어에선 다양한 방송사업자와 5G 기반의 뉴미디어 사업 협력을 고려하고 있다. 또 보안사업에선 보안 자회사 ADT캡스와 SK인포섹을 중심으로 융합보안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커머스 사업은 SK텔레콤 자회사로 편입된 SK스토아와 11번가의 협업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예정이다.

윤풍영 SK텔레콤 Corporate센터장은 “SK텔레콤 4대 사업부의 균형있는 성장과 AI, IoT, 빅데이터, 모빌리티 등 R&D 영역의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회사가 지향하는 New ICT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경영실적도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