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군 급식 지역산 농산물 간담회 개최
강원도, 군 급식 지역산 농산물 간담회 개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05.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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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군부대 관계자·17개 군납조합장 참여

강원도는 오는 8일 오후 2시 별관4층 회의실에서 군 급식에 지역산 농산물을 확대 공급하기 위해 군납 당사자인 주요 군부대 관계자와 17개 군납조합장(지역농협)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김성호 행정부지사는 이날 집무실에서 지상작전사령부 물자과장, 1군수지원사령부 보급처장 등 군 관계자와 김화농협장을 비롯한 군납조합 대표진, 농협경제지주 관계자와 사전면담을 갖고 지역산 농산물의 군 급식 확대를 당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 자리에는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소비급식과장도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국방개혁 2.0에 따른 군 급식정책 변화를 공유하고 현재, 연간 190억원으로 40%에 불과한 지역 농산물 공급 비중을 2022년까지 70%인 390억원까지 높이기 위해 상생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세부내용을 보면 농식품부, 국방부, 도, 농협중앙회가 참여하는 군 급식 로컬푸드 공급 확대TF를 통해 마련한 시범지역(화천군)의 지역 농산물 군납확대 방안을 평화지역 시군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또 군 급식 근거 규정인 '군 급식품목 계획생산조달에 관한 협정서'에 2022년까지 지역농산물 70% 의무공급 규정 신설을 위한 개정 작업을 연내 추진한다.

박재복 농정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군 급식에 강원 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군납제도개선, 시장조달 농산물의 지역산 전환, 유통체계 기반구축을 통해 군납참여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창출과 군장병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