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소방서, 심폐소생술 펼친 의용소방대원의 선행
태백소방서, 심폐소생술 펼친 의용소방대원의 선행
  • 김상태 기자
  • 승인 2019.05.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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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소방서 홈페이지 게시판에 최종애 장성응급처치대장에게 감사하다는 글이 올라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3일 게시판에는 “지난달 29일 병원일정을 마친 후 병원을 나서는데 어르신 한 분이 쓰러져 계셔서 사람들이 모여 흔들어보고 소리쳐도 의식이 없어 위급한 상황에 어느 한 분이 나타나 어르신 의식을 확인한 후 응급실에 전화를 부탁하고 타부서의 협조를 요청한 후 심폐소생술을 하였는데, 잠시 후 의식이 돌아온 후 응급실 직원들이 도착해 추후 조치를 진행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하면서 "누구나 위급한 상황이 생길 수 있고 남의 일 같지 않았으며 골든타임에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것은 중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머리가 아닌 행동으로 실천을 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알았고 최종애 대장님처럼 타인에게 귀감이 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며 글을 마쳤다.

최종애 장성응급처치 대장은 “칭찬을 받으려고 한 행동은 아니기에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는데 더불어 감사하다는 격려에 말 한마디가 근무하면서 처음으로 들은 칭찬이여서 힘이 난다”고 말했다.

태백소방서 관계자는 갈고 닦은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친 최종애 대장님이 소생술의 중요성을 전파하셔서 감사하며 지속적인 교육으로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