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로 변신한 배우 강은비와 하나경이 인터넷 방송에서 설전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하나경은 지난 6일 BJ남순의 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 중 하나경은 강은비와의 친분을 언급했고, 남순은 강은비와 깜짝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연결된 전화에서 하나경은 "은비야, 안녕?"이라며 친근하게 인사를 건넸지만, 강은비는 "(하나경이랑)반말을 할 사이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의 통화는 이렇다 할 대화가 오가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전화연결이 종료된 후 일부 시청자는 강은비에게 "매정하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강은비는 "종방 때 저분이 술 먹고 저한테 한 실수가 있다. 내가 괜히 그럴 사람이 아니다. 손이 떨린다"며 울먹였다.
강은비는 "그럴 사이가 아니다"면서 "영화 촬영을 하면서도 반말을 하지 않았다. 연락처도 나누지 않았다"고도 지적했다.
그러자 하나경은 다시 전화를 연결해 강은비가 언급한 라이브 방송 내용에 대해 "그런 적이 없다. 지금 사람 매장 시키려고 그러는 거냐?"며 강은비에게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기억은 안 나는데 만약에 제가 그랬다면 미안한 일이다"면서 "하지만 그런 일이 있었다면 뒤에서 풀 수 있는 부분인데 라이브에서 그러는 건 아니다"고 반발했다.
이에 강은비는 "제 뒷담화를 하고 다니는 것 알고 있다"고 받아쳤고, 하나경은 "증거 있냐? 억울하다"고 팽팽하게 맞섰다.
이를 마지막으로 두 사람의 통화는 종료됐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사이를 두고 논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