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행정구역 경계 재조정으로…시민 불편해소
부산시 행정구역 경계 재조정으로…시민 불편해소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5.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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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북구-사상구, 행정구역 경계조정안, 행안부에 제출
부산시 북구-사상구 간 경계조정 대상지역. (사진=부산시)
부산시 북구-사상구 간 경계조정 대상지역.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북구와 사상구 간 경계지점에 시행된 주택건설사업(사상구남역 동원로얄듀크) 지구가 2개 자치구로 나눠져 주민생활 불편 및 행정의 비효율성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 경계를 재 조정했다.

경계조정 대상지역은 사상구남역 동원로얄듀크 주택건설사업지구(498세대)로, 아파트 상가 주차장 출입구 2개 필지(578㎡)가 북구 구포2동에서 사상구 모라1동으로 행정구역이 조정될 예정이다.

이 곳은 자치구간 경계조정을 위해 2015년 7월 주택건설사업 착수 이후 협의가 진행돼 왔다.

북구와 사상구는 지난해 말까지 주민여론 수렴에 이어 자치구간 합의와 구의회 의견청취를 거쳤다.

부산시는 부산시의회 제276회 임시회에 의견청취안을 제출, 지난 3월 29일 원안 채택 후 이달 초 행정안전부에 조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조정안 제출 이후 행정안전부 검토 및 대통령령안 작성, 입법예고 및 법제처 심의, 국무회의 상정, 재가 및 공포 등의 절차를 거쳐 행정구역 경계조정이 확정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경계조정에 대해 시와 구청 및 의회 모두가 한마음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이해 대립 없이 추진했다”면서 “이번 행정구역 경계조정은 자치구 간 경계없는 협력을 통한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