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도시농업·원예 박람회…'★의 별' 축제도
강동구, 도시농업·원예 박람회…'★의 별' 축제도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5.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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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이틀간…체험·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다양'
(사진=강동구)
(사진=강동구)

서울 강동구가 오는 24~25일 이틀간 구 도시농업공원에서 ‘제9회 강동 도시농업·원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더불어 행복한 도시농UP, 미세먼지DOWN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왔던 구 도시농업의 성과와 경험을 보여주는 장이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 현장으로 구성된다.

행사장에는 학교와 동주민센터에서 각각 출품한 학교텃밭, 아이디어 텃밭, 상자텃밭, 옥상텃밭, 수직정원 등 다양한 형태의 텃밭을 전시해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도시텃밭의 적용 사례를 보여준다.

도시농업의 현재 모습만이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미래의 도시농업 기술을 활용한 식물공장, LED수경재배, 버티컬·파이프 팜 등의 전시 공간은 관람객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도시농업 텃밭으로 눈길을 끌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체험 행사도 빠질 수 없다.

논 모내기 체험, 곤충 체험으로 도심 속 생태 환경을 경험해 보고 가족화분 만들기, 약초 비누향수 만들기, 가드닝 교육, 모종 및 병충해 상담, 미니수족관 만들기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관람객이 직접 경매에 참여해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농산물을 가져갈 수 있는 농산물 경매 이벤트, 전국의 다양한 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서울 농부의 시장 부스 운영, 주 무대에서는 텃밭 콘서트가 진행돼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낮 시간 박람회에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즐겼다면 밤에는 도시농업공원 인근에 위치한 허브천문공원에서 ‘별(★)의 별 축제’가 펼쳐진다. 캐모마일, 라벤더, 레몬그라스 등 150여종의 다양한 허브를 즐기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천체 관측, 별자리 VR(가상현실) 체험도 준비돼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구의 도시농업 정책은 가족과 이웃 간 소통의 공간으로 공동체의 활기를 불어넣고, 건강한 재료를 스스로 생산·소비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도시 지향 사업이자 넓게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도시농업의 다원적 가치와 성장가능성을 널리 알려 구민의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람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강동도시농업포털 또는 구청 도시농업과로 문의하고, 별(★)의 별 축제는 구청 푸른도시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