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세종시·시공사 등 공정회의로 협력 강화
오는 2021년 세종시에서 개관 예정인 '세종아트센터'의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관련 기관들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김진숙)은 최근 세종시 나성동 2-4생활권에 건립 중인 세종아트센터에 대한 공정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정회의에서는 행복청 및 세종시청, 시공사, 건설사업관리자 등의 관계자가 모여 지난 사업 실적과 앞으로 일정을 공유했다. 다가올 우기에 대비한 공사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현안이 생기면 행복청과 세종시가 함께 논의해 해결하는 등 상호 협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관계자들은 애초 세종아트센터 개관 목표 시기인 2021년에 맞춰 사업을 추진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권진섭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그동안 타당성 조사와 총사업비 협의가 지연돼 늦게 착수한 사업인 만큼, 공정관리를 잘해서 하루라도 빨리 세종시민들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아트센터는 부지면적 3만5780㎡에 연면적 1만6186㎡, 지상 5층~지하 1층 규모로 계획했으며, 지난 1월 착공했다.
2단 객석 총 1071석 규모와 다양한 공연전환이 가능한 4면 무대를 갖춰, 오페라 및 뮤지컬, 연극, 오케스트라 등 공연을 할 수 있다.
총사업비는 공사비 740억원과 보상비 244억원, 설계비 38억원 등을 포함해 총 1050억원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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