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노동조합협의회, 강원 산불피해 복구에 1000만원 기탁
롯데그룹노동조합협의회, 강원 산불피해 복구에 1000만원 기탁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5.0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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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달…피해지역 어린이 지원
롯데그룹노동조합협의회는 지난 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방문해 강원산불 피해복구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롯데그룹노동조합협의회 강석윤 의장(앞줄 가운데)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진월 본부장(강 의장 오른쪽)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롯데)
롯데그룹노동조합협의회는 지난 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방문해 강원산불 피해복구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롯데그룹노동조합협의회 강석윤 의장(앞줄 가운데)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진월 본부장(강 의장 오른쪽)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롯데)

롯데그룹노동조합협의회(의장 강석윤)가 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방문해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그룹노동조합협의회는 롯데칠성과 롯데마트, 롯데월드 등 20개의 롯데 계열사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그간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펼쳐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달된 성금은 긴급 생활안전자금과 피해시설 복구 등 피해지역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강석윤 롯데그룹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은 “갑작스런 재해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얼마 전 회사 차원의 지원금과는 별도로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하루빨리 피해지역이 복구돼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롯데그룹노동조합협의회의 어린이재단 성금 기탁뿐만 아니라 롯데는 그룹 차원에서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1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전국재해구호협회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연간 6억원 규모의 재해 긴급구호자금을 운영 중이며 산불이 발생한 지난달 4일부터 피해지역에 대한 구호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피해 심각성을 고려해 롯데는 지난달 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억원의 성금을 추가로 기탁했다.

한편 롯데는 각 계열사별로 ‘샤롯데 봉사단’을 발족해 매년 지역사회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임직원 3만1000여명이 참여해 벽화그리기와 제빵봉사, 급식지원, 소외계층 문화공헌활동 지원 등 총 4200여건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