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다문화가정 이관호.허성원 부부 등 4쌍 전통혼례
홍천 다문화가정 이관호.허성원 부부 등 4쌍 전통혼례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9.05.0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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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역사문화공원서 '우리누이 시집가는 날' 전통혼례로 결혼
4일 오전10시, 춘천역사문화공원에서 '우리누이시집가는 날' 전통혼례식이 관광객.하객의 축하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조덕경 기자)
4일 오전10시, 춘천역사문화공원에서 '우리누이시집가는 날' 전통혼례식이 관광객.하객의 축하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조덕경 기자)

 

지난 4일 한반도평화추진위원회(위원장 성운)는 춘천사암불교연합회(회장 진철 서완석) 주관 신아일보 후원으로 '우리누이 시집가는날' 전통혼례식 및 불기2563년 부처님 오신날 점등법회를 춘천시 역사문화공원 내에서 개최했다 .

이날 행사는 시청앞 사물놀이퍼레이드로 춘천역 에서 부터 역사문화공원까지 하객환영공연퍼레이드 와 신랑·신부 축하행렬속에 화동들의 물방울 퍼포먼스 공연 등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가릉빈가 색소폰 앙상블공연과 경임순 교수의 교방장구춤이 펼쳐졌다.

이날 홍천군 건강가정·다문화센터(센터장 윤성일)추천으로 신랑 이관호(홍천북방면거주).최은애(중국) 부부와 허성원(동면거주).밴추라피네로 로벨린(필리핀)부부 및 춘천시 정창남.장향순 부부. 김영남.주소운 부부 4쌍이 전통혼례식으로 백년가약을 맺었다.

혼례식은 KBS 춘천방송국 윤석황 아나운석의 사회와 성불사 우담스님의 혼례집전으로 거행됐다.

또 춘천사암불교연합회 진철 서완석 스님의 축사와 함께 김진태 국회의원, 이재수 춘천시장, 이원구 춘천시의장 등 기관·사회단체장 및 사암불교연합회원과 하객, 관광객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축하 피로연이 열렸다.

이자리에서 진철 서완석 회장은 “지구는 하나이며 다른 환경과 문화·언어·에서 너무 소중한 부부의 인연으로서 정착하신 이주 여성 여러분을 환영하며 이에 소중한 아내을 맞이하신 신랑 한분한분은 한가정 행복이라는 부부가 되었다”며 “서로 신뢰하고 배례하며 사랑으로 아낌없는 행복 이루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는 한국은 전세계의 글로벌 국가로 한민족이라는 단어보다 다문화 국가로 성장하는 만큼 오늘 결혼하신 이주여성 부부는 곧 국가의 장래이며 소중한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