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호 구미시의원, 5분 자유발언
김택호 구미시의원, 5분 자유발언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5.0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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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을 돌배나무 특화숲 조성사업 문제점 및 대책마련 강력 촉구
김택호 구미시의원. (사진=구미시의회)
김택호 구미시의원. (사진=구미시의회)

 

경북 김택호 구미시의원(상모사곡·임오동)은 3일 열린 ‘제23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을 돌배나무 특화숲 조성사업 문제점’ 등에 대해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무을 돌배나무 특화숲 조성사업은 지난 2014년 10월 6차림 조성사업(850ha조림과 숲길 60km에 사업비 120억원)을 계획, 2015년 10월 사업비 150억원 600ha로 변경 확정돼 선산출장소장 전결로 사업이 시작됐다.

김 의원은 “지난달 30일 처음 돌배나무를 식재한 곳으로 가봤다. 심은 지 3년 이상 된 곳이라 정확히 1050본의 성장 상태를 점검할 수 있었다”면서 “현장의 돌배나무는 성장이 멈춘 듯 분재화 돼 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돌배나무는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해 경관성사업 불가능, 꽃의 개체수가 벚꽃의 백분의 일도 안 됨, 4월 중순 이후에 잎과 꽃이 동시에 개화돼 화려한 벚꽃을 본 직후라 꽃의 희소성이 떨어짐, 군락성과 연속성이 없음,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져 관광성 불가능, 주변 관광 인프라도 전무한 상태 등이 문제점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돌배나무는 수출제한 전염병인 화상병 등 병충해 전염병 우려가 높아 관리가 필요한 특수유실수로 근본적인 관리대책을 세워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이에 대해 집행부는 근본대책 등을 자세히 밝혀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