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독립유공자 예우 시책 발굴·추진 온 힘”
양승조 지사, “독립유공자 예우 시책 발굴·추진 온 힘”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9.05.0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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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유가족 초청 만남의 날’ 행사 참석
양승조 지사가 3일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초청 만남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양승조 지사가 3일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초청 만남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양승조 지사가 3일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다하기 위해 더욱 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념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초청 만남의 날 행사에서 “제대로 된 보훈은 나라를 위한 모든 희생을 끝까지 찾아내고 기억하며, 합당하게 보답하는 것으로 완성된다”며 이같이 천명했다.

양 지사는 “기꺼운 희생과 헌신이 이끈 독립운동은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든 원천이자 토대”라며 “선열들의 독립운동은 민족의 자존을 세우는 일이었고,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진실한 외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를 위한 헌신에 예우를 다하는 것은 우리 후손들의 마땅한 도리이자, 미래를 위한 최고의 투자”라며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당당하게 살아가며 존경받는 모습이야말로 현재와 다음 세대가 이어 나아갈 애국의 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는 도내 생존 애국지사와 수권 유족 및 배우자 523명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 중이며, 지난달부터는 병원 진료나 건강검진 시 119구급차 이송 서비스도 예약제로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끝으로 “독립운동으로 나라를 되찾고, 임시정부로 대한민국의 법통을 세운 자랑스러운 조국의 역사는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만든 것”이라며 “뜻깊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우리 모두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께서 전해주신 민족자존의 뜨거운 불씨를 되살려, 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모두가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일제에 항거하며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에 대해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승조 지사와 안상우 광복회 충남지부장,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 공연과 독립운동 관련 영상 상영, 편지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