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소방서, 소방시설로 화재 초기 진압
태백소방서, 소방시설로 화재 초기 진압
  • 김상태 기자
  • 승인 2019.05.03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태백소방서)
(사진=태백소방서)

강원 태백소방서는 지난 1일 오후 1시경 하사미동에서 발생한 주택 보일러실 화재에 대해 주택 내 설치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3일 밝혔다.

소방서 선착대 출동 당시 집주인 김모씨가 갑자기 집에 전기가 나가 차단기를 확인하던 중 보일러실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화는 것을 목격하고 소화기 2대로 초동조치를 하고 있었고 집주인의 신속한 초동조치로 불길이 거세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하시미 마을은 지난 2018년 상반기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해 총 42가구에 기초소방시설(소화기, 감지기)를 설치하고 심폐소생술 교육과 소화기 사용법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화재가 난 주택도 기초소방시설(소화기, 감지기)을 설치 한 곳 이며 화재가 난 주택 뒤에는 야산이고 보일러실 옆에는 비닐하웃, 민가가 있었으며 또한 출하를 앞둔 산나물 저장고가 바로 옆에 있어 자칫 잘못하면 옮겨 붙을 수 있었다고 했다.

태백소방서 관계자는 “화재가 낮에 발생하여 큰 피해가 없었지만 밤늦은 시간 발생하였으면 거주자들이 대부분 잠들어 있어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택용 소방시설은 매우 중요하며 집마다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소화기, 주택화재경보기)을 구비해 유사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tngus0983@daum.net